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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마케팅의 새로운 대안(Permission Marke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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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7-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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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마케팅의 새로운 대안(Permission Marketing)

고객 일반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으로 이루어지던 매스마케팅이 점차 개인화되고 다양화되는 고객을 사로잡는데 한계가 있음을 인식한 marketer들은 그러한 개인화된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의 니즈(needs)에 부합하는 개별마케팅의 효용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따라서 최근 몇해 동안 1:1마케팅의 개념은 상당히 주목받는 마케팅 전략으로 수행되어 왔고 올해 야후(Yahoo)의 마케팅 부사장 세스 고딘(Seth Godin)에 의해 제시된 Permission Marketing은 이러한 1:1마케팅의 진보적 대안이라고 할 수 있다.

Permission Marketing 이란 말 그대로 permission, 즉 고객의 허락을 전제로 마케팅활동을 전개해 나가는 것이다. 고객을 대중이 아닌 하나의 개인으로 상정하고 각 개인에게 맞는 맞춤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Permission Marketing은 일대일 마케팅(One to One Marketing)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일대일마케팅이 고객 개개인이 원하는 서비스를 개별고객에 따라 각기 다르게 일방적으로 전달한다고 한다면, permission marketing은 그 단계 이전에 반드시 고객의 허락이 전제되어야만 마케팅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오늘날의 고객들은 자신이 관심있어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맹신적 일만큼 관심을 기울이지만 관심이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히 배타적인 성향을 띠고 있다. 때문에 일단 자신이 관심있어 하는 부분에 대해 메시지를 받고자 허락한다면 그들은 자발적으로 기업의 마케팅활동에 참여하게 되고 지속적 관계가 발생하게 된다.
때문에 permission marketing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단기적 마케팅 전략이기 보다는 고객과의 지속적 관계를 통해 누적된 고객의 데이터베이스가 고객을 이해하는 기반이 되고 그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맞춤 마케팅을 실현함으로써 효율성을 증대할 수 있는 장기적 안목의 마케팅 전략이다.

이러한 permission marketing의 개념을 가장 적절히 활용하고 있는 마케팅활동으로 개별고객의 니즈(needs)에 따라 제공되는 메일링 서비스를 들 수 있다.
최근 대부분의 인터넷사이트에서는 고객들이 자신의 관심분야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정보를 메일로 받아 볼수 있도록 하는 메일링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초 삼성증권이나 현대증권과 같은 몇몇의 메이저 증권사들이 종목에 따른 리서치자료나 투자정보 등을 메일 서비스하는 것을 기점으로 이러한 메일링 서비스는 비단 금융분야뿐 아니라 모든 기업들이 고객의 니즈에 따른 마케팅활동으로 상당히 보편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마케팅기법으로 자리잡았다. 이처럼 이메일 마케팅이 단시일 내에 일반화된 것은 일반적이고 무차별적 광고 메세지에 대한 고객들의 무관심을 해소하고 자발적으로 광고에 노출되기를 허용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으로 그들의 마케팅활동에 대한 성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이메일마케팅의 보편화는 또다시 개인의 차원에서 정보의 범람을 초래했다.


고객은 자신이 관심있는 부분에 대해 정보를 받고자 이메일서비스를 허락했으나 그들은 너무 많은 사이트에 대해 그들의 관심 분야를 열어 놓았던 것이다. 각기 다른 기업으로부터 제공받는 정보들이 하루에도 두,세 개 이상이 되면서 이러한 일대일마케팅으로서 메일링 서비스는 더 이상 예전과 같은 고객의 높은 충성도와 관심을 유발하지 못하게 되고 채 열리지도 못한 채 휴지통으로 비워지고 있다.
너무 많은 광고와 너무 많은 정보들 속에서 고객의 관심을 불러들이는 일은 더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1:1마케팅의 새로운 대안으로서 permission marketing은 이렇게 무관심해지는 고객과의 관계를 끊임없이 지속하고 고객의 관심이 떠나지 않도록 그들의 관심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변함없는 고객의 허락을 유지하고 그들의 허락이 곧 충성도로 연결될 수 있도록 오랜 시간을 공들여야 하는 작업이다.


Mcredit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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