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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금산·옥천 통합 찬반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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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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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금산·옥천 행정구역 통합 필요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찬성과 반대가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청투데이가 창간 20주년을 맞아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엠앤엠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충청지역 성인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처럼 나타났다.

‘필요하다’는 응답은 43.2%였으며, ‘필요하지 않다’는 45.9%로 오차범위 내에서 2.7%포인트 차로 반대론이 근소하게 우세했다.

구체적으로는 ‘그다지 필요하지 않다’ 31.2%, ‘어느 정도 필요하다’ 31.4%, ‘전혀 필요없다’ 14.7%, ‘매우 필요하다’ 11.8% 등의 순으로 드러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은 통합의견(‘찬성’ 52.5% ‘반대’ 40.5%)이 많았고, 충남은 통합 반대 의견(찬성 35.4% 반대 49.4%)이 많았다. 반면 충북은 통합 의견과 반대 의견(찬성 45% 반대 46.2%)이 엇비슷하게 나왔다. 응답자 특성을 보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남성(50.3%), 50대(55.4%), 학생(55.9%) 등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민선 5기 지방자치단체장 최우선 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3.4%가 ‘대형국책 사업 유치 및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꼽았고, 20.5%는 ‘침체된 경기 활성화’라고 답해 충청인의 절반 이상(53.9%)이 경기회복을 갈구하고 있음을 대변했다.

이어 ‘지역 특성에 맞는 환경 정책 수립’ 13.3%, ‘지방자치 행정의 투명성과 청렴성 강화’ 10.2%, ‘사회자본 육성과 복지사업 활성화’ 8.6%, ‘여·야, 보수·진보의 양분된 민심 통합’ 6.3% 순으로 집계됐다. ‘대형 국책사업 유치 및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라는 응답은 19~29세(39.5%), 50대(37.6%)에서 높게 나타나 젊은 층 구직자와 구직자 자녀를 둔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직업군은 화이트 칼라와 학생, 소득 수준은 300만 원 이상의 고소득층에서 각각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념적으로는 진보적 이념성향자가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인구비례 할당 및 체계적 추출법에 따라 대전 173명, 충남 246명, 충북 181명 등 충청지역 성인 6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질문지에 의한 1대 1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0포인트였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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